세부 샹그릴라 수영장, 부코바 레스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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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 샹그릴라 수영장, 부코바 레스토랑

율이맘43 2024. 9. 4. 08:44

세부 샹그릴라 리조트는 가족, 친구, 연인 등 누구와 가도 쾌적하고 만족스러운 숙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용객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주는 요인 중에 하나가 바로 수영장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세부 샹그릴라 리조트의 수영장 시설을 살펴보고 수영장 내에 위치한 부코바에 대해 설명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세부 샹그릴라 리조트 수영장

세부 샹그릴라 리조트의 수영장은 크게 2개의 수영장이 있습니다. 하나는 메인윙이고 다른 하나는 오션윙입니다.

메인윙이 중심에 자리하고 있고 풀의 크기도 큽니다. 또 어린이 놀이터나 트래져 아일랜드 등 부대시설과도 가깝고 썬배드의 수도 메인윙 주변에 많이 있습니다.

오션윙은 오션윙 객실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어 조금 더 프라이빗 하고 비치로 바로 갈 수 있도록 가깝기도 합니다. 어린아이가 있는 가족들은 메인윙 주변에서 주로 놀고, 오션윙에는 주로 성인들이 이용하고 있었습니다.

세부_샹그릴라_수영장_메인윙 — 세부 샹그릴라 수영장(좌 메인윙, 우 오션윙)

세부_샹그릴라_수영장_메인윙2 — 세부 샹그릴라 수영장(좌 메인윙, 우 오션윙)

메인윙 입구에는 수영장 리셉션이 자리잡고 있는데 비치타월을 필요에 따라 자유롭게 가져다가 쓸 수 있습니다. 호텔 객실 번호를 따로 묻지는 않았고, 굉장히 친절했습니다. 메인윙 둘레를 쭉 다라서 썬베드가 놓여 있었고, 잔디밭 위에도 썬베드가 비치되어 있어 이용하기에 부족함은 없었습니다. 다만 수영장과 가까운 곳부터 선호하여 수영장 앞 부분은 썬베드가 꽉 차있었습니다. 또 시간에 따라 햇빛이 바로 비치는 곳은 비어 있기도 했습니다.

수영장 주변으로 잔디 정원이 잘 가꾸어져 있었는데 쭉 따라가다 보면 해안 쪽으로 코리코브라는 리조트내 식당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해질녘에 일몰을 보면 아름다울 것 같았는데 아이들과 함께 가기에 편안한 분위기는 아닌 것 같아서 가보지는 못했습니다. 친구나 연인끼리 가신 분들은 한 번 가보시면 좋은 추억이 될 것 같습니다.

수영장 리셉션 바로 옆에는 부코바라는 식당이 있었는데 코리코브에 비해서는 비교적 캐쥬얼해 보이는 곳이었습니다. 저녁에는 부코바 식당 내 있는 공간에서 공연도 하고 해서 분위기가 좋았습니다. 수영장과의 접근성이 좋아 수영장에서 식사나 음료를 시켜 먹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수영장에서 물놀이 하다가 점심 때가 되어 부코바에서 음식을 주문해 먹었습니다. 클래식 버거 세트1, 오징어튀김, 맥주2, 망고주스를 주문했는데 생각보다 양이 많고 맛있었습니다. 햄버거는 크기가 크고 맛도 좋았고 감자튀김도 바삭바삭 맛있었습니다. 오징어 튀김은 우리나라 꼴뚜기 튀김 같은 느낌이었는데 살이 부드러워 식감이 좋았고, 마요네즈 비슷한 소스에 찍어먹으니 고소하기도 해서 맥주 안주로 너무 좋았습니다.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식사였습니다. 수영장에서 놀다가 밖으로 식사하러 나가기 어려울 때 한 번씩 주문하여 먹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