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 1월에 가족들과 푸꾸옥 여행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현재 기준 6살, 8살 아이들과 함께 4인 가족이 여행을 갈 예정입니다. 여행을 준비하면서 푸꾸옥의 위치, 날씨, 관광지, 비행시간, 시차, 환율, 입국서류 등을 알아보고 있기에 푸꾸옥에 대한 전반적인 기본정보를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푸꾸옥 위치
푸꾸옥은 베트남의 남서쪽에 위치한 섬입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제주도에 해당하는 곳으로 면적은 제주도의 3분의 1정도의 크기입니다. 제주도는 동서로 긴 형태인데 푸꾸옥은 남북으로 긴 모양의 섬입니다.
통상 푸꾸옥 섬을 3등분 하여 남부, 중부, 북부로 칭하며 각 지역마다 특색 있는 관광 포인트가 있어 여행자의 나이나 취향에 따라 어느 지역을 중점적으로 여행할지 결정하면 됩니다.
면적이 제주도의 3분의 1정도 크기이기 때문에 북부에서 남부까지 거리가 많이 멀지는 않습니다. 다만 베트남의 도로 사정과 교통이 우리나라에 비해서는 발달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교통 수단에 따라 북부에서 남부까지 편도 1시간에서 2시간 정도가 걸린다고 합니다.
푸꾸옥 날씨
푸꾸옥은 베트남의 최남쪽 부근에 위치하고 있고 일평균 기온 22도에서 33도 사이를 오가는 1년 내내 따뜻한 곳입니다.
몬순 기후에 속하여 건기와 우기가 뚜렷합니다. 통상 건기는 11월부터 4월까지이고 우기는 5월부터 10월까지 입니다. 우기에는 비가 오는 날이 많기 때문에 여행에 적합한 시기는 11월부터 3월까지라고 합니다.
1,2월 : 따뜻하고 여행하기 좋은 건기
아침 저녁으로는 시원하고 한낮에는 따뜻하여 야외 수영이 가능합니다. 여행하기에 좋은 날씨이며 낮에는 시원한 옷이나 자외선 차단을 위한 선크림이나 모자, 선글라스를 준비하면 좋습니다.
3,4월 : 뜨겁고 건조한 날씨
3월 말이 되면 본격적으로 날씨가 더워집니다. 해양 스포츠를 즐기기에 좋고, 가끔 소나기가 내리기도 합니다. 자외선이 강하기 때문에 자외선 차단을 위한 준비가 필요하고 시원한 옷차림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5,6월 : 덥고 습해지는 시기
본격적으로 우기가 시작되고 5월은 1년 중 가장 더운 달입니다. 무더위와 함께 습도도 높아져 한국의 한여름과 비슷한 정도의 날씨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소나기가 자주 내려 무더위, 자외선 대비와 더불어 우산과 우비를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7,8월 : 게릴라성 강우가 내리는 시기
아침저녁으로 게릴라성 소나기가 자주 내려 여행의 비수기에 속합니다. 항공이나 숙박 요금이 저렴해지고 주요 관광지도 한적하게 둘러볼 수 있습니다. 자외선 차단과 시원한 옷, 우산과 우비를 챙겨야 합니다.
9,10월 : 우기의 끝자락
9월이 비가 가장 많이 쏟아지는 달입니다. 8월에 이어 여행 비수기가 이어져 해변이나 리조트가 비교적 한산합니다. 10월부터 비의 양이 조금씩 줄어 들어 다시 스노클링이나 해양 스포츠를 시작한다고 합니다.
11,12월 : 여행 최적기로 건기의 시작
11월부터는 비의 양이 줄어 건기가 시작되어 다시 푸꾸옥 여행을 위한 좋은 시기가 됩니다. 스노클링, 스쿠버 다이빙 등 해양 스포츠를 즐기기에 좋습니다. 11월까지는 비가 가끔 내리니 휴대용 우산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푸꾸옥 관광지
푸꾸옥은 다른 휴양지들에 비해 즐길만한 관광지들이 많이 있고 그 규모도 큰 편에 속합니다. 섬이 남북으로 긴 형태라 북부, 중부, 남부로 구분하며 각 지역마다 특색있는 관광지들이 있습니다.
푸꾸옥 북부 관광지
빈원더스
베트남의 최고 기업인 빈 그룹에서 운영하는 복합 관광단지입니다. 테마파크, 아쿠아리움, 워터파크, 사파리 등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다양합니다.
특히 빈펄 사파리는 세계 2번째로 큰 규모의 사파리라고 하며, 호랑이, 코끼리, 기린 등 세계 여러 종류의 동물들을 자유로운 환경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어린이들을 위한 먹이주기 체험이나 사육사 체험도 있다고 하니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들에게 좋은 장소입니다.
그랜드월드는 베네치아를 모티브로 하여 조성한 테마파크로 저녁이 되면 아름다운 분수쇼가 펼쳐지고 아름다운 조형물과 건축이 감성적인 곳입니다. 아름다운 포토스팟과 맛집들이 여성 여행객들이 선호하는 곳입니다.
푸꾸옥 중부 관광지
푸꾸옥 국제 공항이 위치한 곳으로 출국, 입국시 편리하고 북부와 남부로의 접근성도 용이한 곳입니다.
야시장
대표적인 야시장인 즈엉동 야시장과 소나시 야시장이 있습니다. 볼거리가 다양하고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곳이라 활기가 넘기는 곳입니다. 신선한 해산물과, 열대과일, 맛있는 시푸트 레스토랑이 많아 음식 먹는 재미가 있는 곳입니다.
킹콩마트
현지 대형마트로 우리나라로 치면 롯데마트와 같은 느낌입니다. 베트남에서 살 수 있는 웬만한 제품은 모두 살 수 있고 여행 후 선물을 구입하려면 킹콩마트를 들르는 것이 좋습니다.
사원
호국사라는 푸꾸옥에서 가장 큰 사원이 있습니다. 베트남 독립에 활약한 영웅들을 기념하는 기념비가 있다고 합니다. 또 어민들의 안녕을 기리는 진꺼우 사원도 중부에 있습니다. 두 사원모두 바다를 배경으로 하고 있어 아름다운 일몰을 감상하거나 예쁜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푸꾸옥 남부 관광지
사오비치
넓은 바다와 모래사장이 아름다운 푸꾸옥의 대표 해변인 사오비치가 남부에 있습니다. 사오비치는 수심이 낮고 수온이 적당하여 수영하기에 좋고 여러 수상 액티비티를 하기에 좋은 곳입니다.
코코넛 수용소
베트남은 1949년에 프랑스의 식민지 지배를 받았습니다. 그 때 지어진 감옥으로 가슴 아픈 역사가 있는 곳이 코코넛 수용소입니다. 당시 식량이었던 코코넛을 다 먹고 껍질을 이용해 땅을 파고 탈출을 시도하여 코코넛 수용소라고 한다고 합니다.
혼똔섬 & 썬월드 해상 케이블카
푸꾸옥 본섬에서 해상 케이블카를 타면 혼똔섬으로 갈 수 있습니다. 케이블카는 길이 약 8km 정도로 세계에서 가장 긴 케이블카라고 합니다.
혼똔섬에는 워터파크, 액조티카 빌리지 등의 놀이 시설이 있고 썬쎗타운이 있습니다. 북부의 그랜드월드처럼 아름다운 건물들과 일몰이 아름다운 곳입니다.
푸꾸옥 비행 시간 및 시차
비행시간
한국에서 푸꾸옥까지의 비행시간은 약 5시간 50분~6시간 15분 가량입니다. 인천에서 푸꾸옥까지는 진에어, 이스타항공, 비엣젯항공, 제주항공, 대한항공에 직항 항공편이 있습니다.
진에어, 이스타항공, 제주에어는 국적기의 저가 항공사이고 출입국 비행편 모두 하루 1번 운행합니다. 비엣젯항공은 베트남의 저가항공사로 하루 3번의 비행편이 운행됩니다. 대한항공은 하루 두 번 푸꾸옥을 오가는 비행편이 있습니다.
| 진에어 | 이스타항공 | 비엣젯항공 | 제주항공 | 대한항공 | |
| 인천-푸꾸옥 비행편 |
17:05-21:00 | 17:10-21:00 | 01:45-05:35 02:20-06:00 05:00-08:50 |
18:00-22:15 | 10:00-14:00 16:50-20:50 |
| 푸꾸옥-인천 비행편 |
22:10-06:05(+1) | 22:00-05:30(+1) | 17:15-00:30(+1) 18:05-01:20(+1) 20:45-04:00(+1) |
23:10-06:20(+1) | 15:20-22:25 22:00-05:05(+1) |
시차
푸꾸옥은 한국과 2시간의 시차가 있습니다. 푸꾸옥이 한국보다 2시간이 느립니다. 예를 들어 한국이 오전 10시라면 푸꾸옥은 오전 8시가 됩니다.
예) 한국 오전 10시 = 푸꾸옥 오전 8시
푸꾸옥 환율 및 입국서류
환율
베트남의 통화는 VDN(동)이라고 합니다. 2024년 11월 4일 기준 환율은 1원(KW) 18.43베트남동(VND)입니다. 쉽게 대략적인 금액을 계산할 때는 베트남 동에서 0을 하나 빼고 나누기 2를 하면 대략적인 한국 통화 금액을 알 수 있습니다.
예시)
100,000VND은 10,000/2=약 한화 5,000원
입국서류
푸꾸옥에 가기 위해서는 다른 해외 여행지와 마찬가지로 만료일이 6개월 이상 남은 여권과 왕복 항공권이 필요합니다. 한국 국민은 45일 동안 무비자이기 때문에 45일 미만으로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여권과 항공권 외에 별도로 필요한 서류는 없습니다.
푸꾸옥 숙박
푸꾸옥은 다낭과 나트랑에 이어 베트남의 떠오르는 관광지 중의 하나입니다. 따라서 세계 여러 나라의 고급 호텔과 리조트들이 다양하게 분포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베트남의 최대 그룹인 빈 그룸이 운영하는 빈펄 계열 리조트부터 노보텔 쉐라톤, 인터컨티넨탈, 리젠트, JW메리어트 등의 다양한 리조트들이 있습니다.
1박 5만원 이하 가성비 숙소부터 60만원 이상의 호화 리조트까지 다양한 가격대의 숙박 시설을 선택할 수 있어 선택지가 넓습니다.
특히 고급 리조트에서 호캉스를 하고 싶은 사람들도 다른 휴양지에 비해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호텔이나 리조트를 예약할 수 있습니다.
푸꾸옥을 여행지로 정한 이유
저희 가족이 이번 겨울 여행지를 푸꾸옥으로 정한 이유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일단 저희는 현재 6살, 8살인 두 아이들과 함께 4인 가족이 여행을 갈 예정입니다. 그리고 올해 1월에 세부로 여행을 다녀왔기 때문에 세부를 제외하고 나머지 동남아 여행지 중에서 장소를 선정하였습니다.
- 한국에서 직항 비행편이 있다.
- 1월이 건기에 해당한다.
- 1월에 야외 수영이 가능하다.
- 어린 아이들과 어른들이 즐길거리가 풍부하다.
- 숙소에 대한 선택지가 다양하다.
겨울 동남아 휴양지 비교 베트남 다낭, 나트랑, 푸꾸옥
겨울 동남아 휴양지 비교 푸켓, 끄라비, 세부, 보라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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